거제시가족센터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위해 찾아가는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 20명이 합격했다. 센터는 7월 30일 도로교통안전교육과 학과시험 교육을 실시한 뒤, 8월 6일 학과 PC시험을 거제에서 직접 진행했다.

거제시가족센터가 운영한 찾아가는 운전면허교실에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32명이 학과시험에 응시해 20명이 합격했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가족센터가 운영한 찾아가는 운전면허교실에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32명이 학과시험에 응시해 20명이 합격했다. (거제시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도로교통공단 마산운전면허시험장과 협력해 거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이 먼 시험장까지 가지 않아도 되도록 마련됐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6개국 출신 33명이 신청했으며, 32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했다.

7월 30일 교육은 마산운전면허시험장 전문 강사가 시험 출제 유형과 핵심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은 교통법규와 안전운전 수칙을 중심으로 도로교통안전교육을 담당했다. 센터 소속 베트남 통번역사가 동시통역을 지원해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참여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8월 6일 실시된 학과 PC시험 결과 32명 중 20명이 합격했다. 참여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사전에 받은 교재와 교육이 시험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마산까지 가지 않고 거제에서 시험을 볼 수 있어 시간과 교통비를 절약했다"고 평가했다.

거제시가족센터는 매년 거제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에서 시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이동권 보장과 취업 기회 확대,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