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이 10일 대한지방행정공제회로부터 폭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6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받았다. 서울역 쪽방촌과 남영동 일대 저소득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민관 협력의 구체적 사례다.

전달식은 서울역 쪽방상담소 온기창고에서 진행됐다. 김경대 용산구청장과 김기영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유호연 서울역쪽방상담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후에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구체적 방안과 민관 협력 방식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개최돼 향후 지원 체계를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후원물품은 용산복지재단을 통해 기탁됐으며, 서울역 쪽방촌 주민과 남영동 일대 폭염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된다. 특히 쪽방촌 지원 물품은 온기창고라는 자율 선택형 지원공간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주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수혜자의 자율성과 존엄성을 존중하는 지원 방식이다.
김경대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신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구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구에서도 재단 및 현장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취약계층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돌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