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냉장고 등 일상생활 공간에 붙일 수 있는 자석형 QR코드 서비스 '복지바로 달서QR'을 자체 제작해 취약계층과 위기가구에 배부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복지정보부터 위기상담, 권리구제 안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종이 안내문은 보관과 반복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자석형 QR은 생활공간에 장기간 부착할 수 있어 필요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달서구는 복지취약가구 및 위기 징후가 있는 가정을 방문할 때 QR 자석을 직접 전달하고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달서구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복지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참여한 홍보용 짧은 영상(쇼츠)을 제작해 달서구 공식 유튜브 채널 '달서TV'와 SNS에 게시 중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서비스를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QR코드 방식의 또 다른 이점은 정보 업데이트의 용이성이다. 복지제도가 변경되더라도 QR코드와 연결된 온라인 정보를 즉시 수정할 수 있어 주민들이 항상 최신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안내문을 제작·배부해야 하는 행정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달서구는 이번 서비스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회성 안내에 그치지 않고 복지정보 접근성을 높여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취지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행정은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필요한 복지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적절한 지원이 제때 전달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