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3일 구청이 밝힌 이번 수상은 AI·ICT 기술과 지역 생활밀착업종 398개소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달서구가 AI·ICT 기술과 지역 생활밀착업종 398개소와의 협력을 통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구 달서구 제공)
달서구가 AI·ICT 기술과 지역 생활밀착업종 398개소와의 협력을 통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구 달서구 제공)

보건복지부는 지난 겨울 한파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복지 소외계층을 적극 지원한 전국 23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도 1곳과 시·군·구 22곳이 선정되는 가운데 달서구가 포함됐다.

평가는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한 대상자 지원율, 지원 증가율, 미처리 건수 감소율 등 정량지표와 각 지자체의 특화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진행됐다.

달서구는 선제적 위기가구 발굴, 신속한 복지서비스 연계,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 먼저 '스마트 복지위기 알림 앱'과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상담 등 디지털 발굴체계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 행복지킴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즐거운 생활지원단'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편의점과 카페, 마트, 반찬가게, 미용실 등 주민과 접촉이 잦은 생활밀착업종 398개소와 협약을 맺어 23개 동 전역에 민관 협력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 속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과 함께 '달서사랑365운동', '열려라 달문고' 등 달서구 특화사업을 연계해 가구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는 가가호호 문고리 홍보물과 안내 스티커, 배달라이더 등 생활 접점 채널을 활용해 복지위기가구 발굴·신고 방법을 적극 알렸다. 또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 중심의 복지공동체 조성에 힘썼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 중심의 지역 인적 안전망과 AI·ICT 기반 위기 발굴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복잡·다양해지는 사회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달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