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상반기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212억 원의 파급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집계됐다. 양구군스포츠재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14개 종목 51개의 전국 규모 대회가 개최됐고, 7개 종목 91개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양구를 방문했다.

이 기간 선수·대회 관계자·학부모 등 연인원 21만여 명이 양구를 찾았으며, 방문객들의 숙박과 식사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212억 원으로 추산됐다. 특히 3월부터 6월까지는 테니스, 축구, 당구, 체조, 유도, 역도, 티볼, 레슬링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이어지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양구군의 스포츠 열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제 52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테니스대회'가 오는 6일까지 진행 중이며, 8월에는 '2026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2026년도 국토정중앙 전국동아리 테니스대회', '제 30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등 9개 주요 대회가 예정돼 약 9천 명의 방문객이 예상된다. 지난 2일에는 '2026 청춘양구배 유소년 클럽 야구대회'와 '제 26회 통일염원 전국궁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양구군스포츠재단은 하반기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수한 체육시설과 축적된 대회 운영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유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핵심 대회는 다년간 장기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남재 양구군스포츠재단 사무국장은 "양구를 찾는 체육인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스포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