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넥스트라운드’와 ‘경남도-KDB 업무협약’ 쌍끌이로 경남 창업 생태계의 활력을 불어넣다!

국내 최대 투자유치 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 경남에서 5년째 개최
7일~8일 거제에서 경남 유망 창업기업 5개사의 기업설명회 열려
경남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도-KDB산업은행 간 업무협약 체결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과 함께 7일 오후 거제 삼성호텔에서 ‘KDB넥스트라운드 in 경남’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경남지역 창업 및 투자생태계 활성화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그간 KDB넥스트라운드가 경남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등용문이 되어온 점에 감사드리며, 오늘 KDB산업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경남 창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선8기 도정은 2027년까지 혁신 창업펀드 1조원 조성을 통해 비수도권 경남에서도 거대 신생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자생적 벤처투자 생태계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에서 열정을 가지고 창업하시는 분들이 경남에 머무르며 스케일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제공=경상남도)


이번 행사에는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김복규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전무이사), 5개 발표기업 대표와 우리벤처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롯데벤처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등 40개 벤처투자사 66명 등 총 130여 명이 참석,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되어 경남 창업기업에 대한 전국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KDB넥스트라운드 개요 및 성과》‘KDB넥스트라운드(NextRound)’는 KDB산업은행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대 벤처투자 유치 플랫폼으로, 지난 2016년 출범 후 2023년 현재까지 총 695회의 투자유치 라운드를 개최하였고, 참가한 2,600여 개 기업 중 716개사가 5조 3천여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

경남은 2019년에 첫 ‘KDB넥스트라운드’를 개최한 이래로 매년 라운드를 유치하여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4년간(’19~’22년) 20개의 도내 유망 창업기업이 이 행사의 기업설명(IR)에 참가했으며, 지난해 말 총 누적투자액 기준으로 약 94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였다.

《도-KDB 간 업무협약 체결》지난 4년간 KDB넥스트라운드가 경남 창업생태계에 불러온 활력과 도와 KDB산업은행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에 힘입어, 두 기관은 이번 넥스트 라운드에서 ‘경남지역 창업 및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진행하였다.

두 기관은 비수도권 경남에서도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금융여건을 조성하고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 혁신 창업·벤처기업의 발굴과 육성 및 성장에 필요한 금융 지원, ▲ 창업 관련 프로그램 및 행사 개최, ▲ 지역의 미래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창업·벤처 활성화 관련 상호 협력, ▲ 상호 간의 교류와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이다.

향후 도는 KDB산업은행이 주관하는 벤처투자 프로그램(넥스트라운드, 넥스트라이즈, 넥스트원, 브이런치 등)에 참여하거나 자금지원이 필요한 도내 혁신 창업·벤처기업을 추천하고, 은행은 도가 추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대출 등의 금융을 지원하고, 연 1회 이상의 벤처투자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한다.


또한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른 주요 프로젝트로서 내년 초 출범을 위해 공동 준비 중인 ‘(가칭)경남-KDB 성장지원 모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3년 KDB넥스트라운드 돌아보기》이번 ‘KDB넥스트라운드 in 경남’에서 기업설명(IR)의 기회를 가질 기업은 모집공고를 통해 5개사가 선정되었고, 주요이력은 다음과 같다.

▲ 씨티엔에스(CTNS, 권기정 대표)는 이차전지 배터리팩 제조 및 솔루션 개발, 벤처기업 인증(’18년)과 강소기업 인증(’23년)을 받았고, 프리 시리즈 A단계의 투자 유치(’21년)를 했다.

▲ 올트(김철순 대표)는 제조업 소모성 자재(MRO) 데이터를 제공하는 ‘A.Round 플랫폼’을 개발해 우수 벤처기업에 선정(’19년)되었고, 프리 시리즈 A단계의 투자를 유치(’22년) 했으며, 올해 경남 진주로 본사를 이전했다.

▲ 코드오브네이처(박재홍 대표)는 이끼 포자 인공배양기술 기반 산림복원 키트를 개발, 산림청 ‘F-스타트업’에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21년)과 시드투자를 유치(’21년)했으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 ‘H-온드림’ 프로젝트에 선정(’22년) 되었다.

▲ 한강에서(손영삼 대표)는 사회관계망(SNS)과 상거래를 융합한 플랫폼 큐픽을 개발해 벤처기업 인증(’21년)을 받았고 올해 경남도 투자연계형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 휴밀(김경환 대표)은 초단축 공정의 식물성 분유와 비건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고, 분말 두유 원천기술 개발(’19년)과 시드투자를 유치(’21~’22년)하였으며 올해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한편, 기업설명회(IR)에 앞서 ‘경남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의제로 한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되었다. 먼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최영찬 대표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경남지역과 산업의 돌파구 창출’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다. 최영찬 대표는 라이트하우스사가 동남권 지역에서 실현하고 있는 중견기업-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 사례와 성과 등을 소개하였다.

이어 최영찬 대표, 포브스코리아 권오준 편집장, 트위니 천홍석 대표, 네오넌트 조인호 대표가 참석한 ‘기술과 산업, 그리고 투자의 연결을 통한 지역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전문가 패널토의가 진행되어, 경남에서도 제조 중견기업과 제조 기술창업 스타트업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날 참석한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는 경남도의 ‘동남권 스마트그린뉴딜 창업벤처 펀드’를 운용하는 벤처투자사이며, ‘트위니’는 산업용 자율주행 물류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으로 중견기업과 개방형 혁신 협업을 추진 중이다. 양산시에 있는 ‘네오넌트’는 스마트 공장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및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그간 KDB넥스트라운드가 경남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등용문이 되어온 점에 감사드리며, 오늘 KDB산업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경남 창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선8기 도정은 2027년까지 혁신 창업펀드 1조원 조성을 통해 비수도권 경남에서도 거대 신생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자생적 벤처투자 생태계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에서 열정을 가지고 창업하시는 분들이 경남에 머무르며 스케일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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