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1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수산물 방사능검사 시민 참관제를 지난달 첫 시행에 이어 이번 달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민 참관제는 지난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수산물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 수산물 소비촉진과 활성화를 위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이번 참관제는 홈페이지 공고와 시민단체 추천을 통해 참가희망자를 모집하였으며, 시민 6명이 마산수협과 멸치권현망수협에서 경매전 수산물에 대한 간이 방사능 검사 참관과 직접 검사 장비를 사용하여 체험을 하였으며, 참여자 중 일부는 “직접 현장을 보고 수산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참관제는 이달 말 추가로 시행 예정이며, 앞으로도 매달 2회(2, 4째 월요일) 시민 참관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시 홈페이지 ‘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김종필 창원특례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시민 참관제는 시민들의 불안이 모두 해소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며 “우리 시는 수산물에 대한 빈틈없는 감시체계를 시행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고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경남포스트] 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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