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의원 “기초의원 본연의 역할과 자세에 충실해야”

제1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기초의원은 정치인이기보다는 디딤돌이어야 한다. 동네 이웃이고, 그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
“소외된 사람이 없는 세상,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생활 민원을 해결할 때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것”

김상현 창원시의원(충무, 여좌, 태백동)은 7일 열린 제1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기초의원 본연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당리당략을 떠나 오로지 주민만 바라보고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천 때문에 눈치를 보고, 시민을 외면하는 의사결정을 당론에 따라 결정하는 현실을 개탄했다. 집행기관 거수기, 개발 정보 사전 취득, 선거법 위반, 성비위, 국내·국외 연수 추문 등 언론에서 기초의회를 다루는 방식이 무용론 혹은 빈정거림에 있다는 현실도 짚었다.

▲ 김 의원은 “기초의원은 나와 가장 가까운 동네 민원을 해결하는 지방의회가 주민 생활과 발전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줌과 동시에 의원으로써 행동 하나하나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제공=창원시의회)


또한 “창원특례시의회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결의안 투표 논란이 있었다”며 “우리 동네 일이라면 만사를 제쳐놓고 나서야 할 기초의회가 중앙정치의 구태를 답습하니, 생활 정치가 되지 못하고 주민과도 괴리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초의원은 정치인이기보다는 디딤돌이어야 한다. 동네 이웃이고, 그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며 “소외된 사람이 없는 세상,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생활 민원을 해결할 때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기초의원은 나와 가장 가까운 동네 민원을 해결하는 지방의회가 주민 생활과 발전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줌과 동시에 의원으로써 행동 하나하나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포스트] 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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