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박물관에서는 9월 22일부터 내년 9월 1일까지 3층 북카페에서 ‘고대의 거북-신비한 거북이야기’를 주제로 2023년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고성에서 발견된 월평리 거북알 화석을 비롯한 거북 화석, 자라 화석 등을 공개해 고대에 살았던 거북에 대해 소개하는 전시다.

기획전에서는 고생대에 등장한 거북의 진화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단단한 등딱지의 탄생 과정 △독특한 거북만의 호흡법 △환경오염으로 인한 거북의 생태 변화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특히 통영시립박물관과 밀양시립박물관, 울산박물관에서 대여받은 칠화거북천상열차분야지도건칠다과반 등 조선시대부터 현대의 유물을 통해 우리 삶 속에 녹아든 거북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거북을 상상해 그려보고, 그린 작품을 직접 전시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은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고, 기획전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전시를 꾸며놓았다.

한편 2023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를 맞이해 고성공룡박물관에서는 9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후 3시에 마술 공연을 개최해 박물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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