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가야읍주민자치회(회장 김점근)는 지난 14일 아라길공연장에서 '학생동아리경연대회'와 '문화교육반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렸다. 경연대회에는 7개 학생동아리가 참여했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는 학생들의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환경보호를 위한 주민음악회를 테마로 한 행복한문화교육반 발표회가 포싱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열렸으며, 한국무용반, 시낭송반, 가야100인의 합창단, 드럼반, 농악반, 함안청춘기타 등 다양한 분야의 발표와 공연이 열렸다.
이와 함께 공연장 주변에서 칠원중학교 그림동아리 그린씨앗의 아라가야 문화유적 창작 그림 전시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즐거운 미술교실반 수강생의 작품이 전시돼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했다.
김점근 회장은 "지역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촉진하고 일상생활에 지친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오늘처럼 주민의 참여를 통해 살기 좋은 함안을 조성하여 진정한 주민 자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포스트] 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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