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안군협의회 제21기 출범식이 17일 오전 10시 30분 함안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경남도의원,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최광련(74)씨가 제21대 함안군 협의회장으로 취임했으며, 40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됐다.
제21기는 앞으로 2년간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 라는 활동 목표 아래 국민의 통일염원 목소리를 담아 지역의 평화·통일 중심 역할 수행과 청년세대의 평화·통일 역량 강화 등 새로운 한반도 시대 구현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축사에서 "최광련 회장님을 중심으로 국민의 생생한 통일여론에 기반한 정책건의 추진과 통일에 관한 민관협력의 접점으로서의 연대와 협력 강화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련 회장은 제21기 자문위원 모두 책임 의식과 소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 통일 기반 조성 활동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으며 "협의회장으로서 민주평통이 평화와 통일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결자해지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 국민적 합의 도출,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의 결집 등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민주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이다.
[경남포스트] 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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