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함안 말이산 고분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막 올랐다

20일 함안박물관에서 개막식 열려…지역주민 등 800여 명 참석

11월 8일까지 미디어아트 및 드론쇼 등 아라가야 역사와 문화 선보여

가야역사문화권 기반(인프라) 조성 통해 가야역사의 가치 확산에 노력

‘세계유산 함안 말이산 고분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20일 오후 함안박물관 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가야고분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11월 8일까지 20일간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조해진 국회의원, 조근제 함안군수, 성낙인 창녕군수, 조영제‧조인제 도의원과 지역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아라가야 불멸의 빛’이라는 주제로 세계유산 도시 선포식, 아라가야의 빛 점등식, 테마공연, 미디어아트 및 드론쇼 등 찬란했던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선보였다.



▲ 제공=경상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쾌거는 도민들의 성원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찾아 행복한 추억을 함께 만들고,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가야 역사문화권 인프라 조성과 함께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거점지역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제공=경상남도


특히, 연꽃 씨앗이 불꽃으로 승화되어 가야문화의 꽃을 피워가는 내용을 표현한 테마공연이 펼쳐졌고, 7개 가야고분군의 가치가 모여 ‘하나의 가야’가 완성된다는 의미 전달을 위해 8개 빛의 구를 한데 모으는 점등식 세레머니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경남도는 세계유산인 가야고분군과 유물들을 적극 활용한 가야역사문화권 인프라를 조성해 전 세계적으로 가야 역사의 가치를 확산시켜나가기로 했다.

또한, 해인사와 통도사, 남계서원 등 세계유산이 있는 지역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함으로써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해 경남 관광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경남포스트] 정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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