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회 청년대학포럼이 개최되었다.
관내 대학교 학생들을을 중심으로 청년대학연합회 설치의 필요성에 관해 발제와 토론을 이어 나간 이번 행사는 경남포스트가 주최하고 창원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와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가 공동 주관한 하였고, 창원시의회 김이근 의장을 비롯하여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창원시 관내 총학생회 회장 등 40여명이 참여하였다.
1부 사회를 맡은 김영록 창원시의회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고 계신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김이근 의장은 축사를 통해 "창원시가 청년들의 공간을 만들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을 앞장서서 챙겨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공동 주관 단체인 창원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 최정훈 대표 의원은 "창원시 청년정책이 청년들을 수혜자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필요를 개척해 나가고 해결해 나가는 능동적인 주체로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청년대학연합회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환영사를 통해 밝혔다.
2부 프로그램에서는 ▲박정의 창원청년센터 센터장이 '창원 소재 대학생의 삶과 창원시 청년대학연합회 설치 필요성'에 대한 발제를 하였다.
박 센터장은 "창원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 청년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원시 청년대학연합회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박준용 창원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범수 창원대학교 총학생회장, ▲이동규 경남대학교 총학생회장, ▲홍정기 창신대학교 총학생회장, ▲박해성 김해청년센터 센터장이 참여하는 토론도 진행되었다.
토론에서 김범수 창원대 총학생회장은 "우리 대학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지역사회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라며 시의 지원 필요성을 주장하였으며, 이동규 경남대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 운영에 있어서도 여러 어려움이 있음을 지역사회가 인지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한편 경남포스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청년 정책에 대한 더 깊은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경남포스트] 박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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