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홍용채 의원 “청소년 마약 예방 선제적 대응 필요”

제1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홍용채 창원시의원(자산, 교방, 오동, 합포, 산호동)은 27일 열린 제1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마약 예방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구체적으로 마약 예방 교육 강화, 치료·재활 체계 마련, 디지털미디어 교육,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지난 2021년 경남·부산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청소년 4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검찰청 자료를 보면 청소년 마약범죄 사건은 2018년 143건에서 2022년 481건으로 약 3.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남에서 마약범죄로 붙잡힌 10대는 6명에서 63명으로 10배 넘게 늘었다.


▲ 홍용채 창원시의원(자산, 교방, 오동, 합포, 산호동)은 27일 열린 제1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마약 예방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제공=창원특례시의회)


홍 의원은 “경남교육청은 연간 2시간 마약 예방 교육을 하고 있으나 대폭 늘려야 한다”며 “또한,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불법 유해사이트를 통해 중독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만큼 미디어 활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경찰 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정보 공유와 공조로 예방 교육과 치료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포스트] 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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