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병영)는 11월 8일부터 21일(14일간)까지 경상남도교육청, 창원 등 10개 교육지원청, 미래교육원 등 직속기관 2개소를 포함한 13개 교육청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감사사항으로 △예산편성 및 집행 적정성 여부 △불용 과다 예상 사업 현황 △2년간 주요 업무 추진사항 △각종 감사 시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2년간 신규사업 추진 현황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시정·건의 요구에 대한 조치사항 등이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사립학교 교직원의 비위행위, 교권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청의 대책, 아이톡톡 개발 성과 검증, 연구용역의 적정성, 미래교육재단 운영, 끊이지 않는 학교폭력 등의 현안들이 도마에 오를 예정이며, 산업안전보건업무 및 소방안전관리자 지정에 따른 내부 갈등, 학교주관 교복 및 체육복 구매 등의 현안들에 대해서도 집중 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민들로부터 10월 4일부터 11월 7일까지 도의회 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접수받은 의견들도 참고하여 진행될 예정으로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감사실시와 관련해 박병영 위원장(국민의 힘, 김해6)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처리 요구한 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되었는지 살펴보고,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위법·부당한 사항이 없는지도 꼼꼼히 챙겨 볼 것”이라며 “감사를 통해 미흡하거나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되는 정책은 시정토록 하여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교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창원 등 10개 교육지원청과 미래교육원, 마산도서관에 대해 현지감사를 먼저 실시하고, 마지막에 도 교육청 본청을 대상으로 3일간 감사를 실시한 후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남포스트] 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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