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정쌍학 의원(국민의힘, 창원10)은 지난 3일 마산합포도서관을 찾아 새롭게 단장해 11월 1일 문을 연 어린이 및 유아자료실 등을 둘러보고, 구진호 창원시 도서관사업소장과 정진성 마산합포도서관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도서관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마산합포도서관(과장 전진성) 건물은 옛 마산시 합포구청으로 2002년부터 도서관으로 용도 변경해 사용하고 있었다. 그동안 도서관 용도에 맞지 않은 내부구조로 인해 이용자의 불편이 지속해 발생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2년도 1차 리모델링에 이어, 올해 2차 리모델링은 총 13억원(국비 1억, 도비 4억, 시비 8억) 사업비를 확보해 1층 전체를 추진하게 됐다.
정 의원은 평소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며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해왔다. 또한 2차 리모델링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경상남도와 창원시 등에 적극적인 요구와 협의에 나서 예산확보에 큰 기여를 하였다.
2차 리모델링은 △기존 마산보건소 사무실과 어린이 자료실 통폐합 △어린이 전용 강의실 및 소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조성 △공간구성에 적합한 디자인가구 제작 설치 △어린이자료실내 자동화장비 구축 등으로 지난 7월말 공사를 착공하여 10월 말에 준공하였다.
이날 시설을 둘러본 정 의원은“리모델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조성되어 우리 지역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특히, 어린이 전용 강의실 및 소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시민들의 배움을 공간이자 즐거움을 나누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남포스트] 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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