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18개 시군이 협업을 통한 홍보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경남도는 8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홍보 부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하반기 홍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첫 회의에 이어, 그간 기관별 추진했던 홍보사항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는 참석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하며 대화할 수 있도록 도시락 토론회(브라운 백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도의 홍보매체 발굴, 사회관계망(SNS) 채널 활성화 방안, 유튜브 100만 콘텐츠 영상 등의 우수사례에 대한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도, 시군 협업을 통해 콘텐츠 공유, 홍보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시청자미디어재단 관계자는 오는 12월 개관을 앞둔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역할과 기능을 시군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센터가 조기에 지역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회의가 끝난 이후에는 홍보 담당자들의 홍보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도 진행했다.
특강은 ㈜코오롱 크리에이티브 플래닝(Creative planning)실 조현재 수석이 ‘로컬 브랜딩, 인기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대한 사례 중심의 실무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 장수환 홍보담당관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도민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무의미한 것이다”라며 “도와 시군의 우수 홍보 노하우와 매체 자원을 공유해 홍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홍보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경남포스트] 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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