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마산합포구 신포동에 위치한 마산조각공원에 맨발 흙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흙길 조성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마산조각공원 흙길은 노후화된 기존 지압 보도를 철거하고, 길이 330m, 폭 2m의 맨발 흙길, 자갈길, 지압길, 먼지떨이기 등을 신규 조성하였다.
특히, 맨발 흙길은 기존 조각공원의 조각품을 비롯한 경관이 잘 어우러져 있고, 경사가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맨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흙길과 별도로 30m 길이의 자갈길은 발 지압 효과가 있는 길로 조성하여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승룡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마산조각공원 흙길 산책로가 일상 속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산 조각공원이 꾸준히 힐링 공간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관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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