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 시작

함안군은 2023년산 공공비축미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 2346톤을 14일 군북면과 대산면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6일까지 매입한다.


▲ 조근제 군수는 "긴 장마와 8월 강우, 병해충 발생 증가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함안군 제공)


2023년 매입품종은 영호진미와 영진벼이며 이 외의 다른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곡 수매가 제한되므로 출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최종 결정하며, 벼 매입 직후 포대(조곡 40㎏) 당 3만 원의 중간 정산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13일 2024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심의회에는 함안군의회 및 농업유관기관, 농업인단체 임원, 읍면 이장단협의회장, 군내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도정업체 대표, 쌀 전업농 등 심의위원 24명이 참석했다.

이날에는 2023년 주요대상 품종별 작황조사 결과와 벼 신품종 시범재배 추진결과, 읍면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함안 쌀의 고품질화 및 판매 방안, 종자의 안정적인 확보 여부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영호진미와 새청무 2개 품종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


▲ 함안군은 2023년산 공공비축미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 2346톤을 14일 군북면과 대산면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6일까지 매입한다.(함안군 제공)


2024년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영호진미와 새청무는 남부지역에서 재배되는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병충해에 강한 품종으로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결정된 것으로 농업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근제 군수는 "긴 장마와 8월 강우, 병해충 발생 증가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정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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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포스트]정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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