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가치를 군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경남연구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의 하승철 박사를 초청, 역사강연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역사강연이 개최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된 바 있다.
하승철 박사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는지에 대한 강연을 진행,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군민들과 함께 세계유산을 돌아보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역사강연의 한 참가자는 “우리 지역의 유산이 세계유산 등재로 인해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됐다”라며, “앞으로 다른 지역에 사는 지인들을 만나면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 대해 잘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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