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빈대발생 예방을 위해 관내 목욕장·숙박업소 1,049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4주 동안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빈대 발생 및 신고가 지속됨에 따라 빈대발생을 예방하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공중위생업소(숙박·목욕장업)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
숙박업 799개소와 목욕장업 250개소를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시설 관리자 협조하에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자율적으로 업소를 관리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표도 배부하였다.
숙박업소는 △매월 1회 이상 소독 여부 △객실·침구 등의 청결여부 △숙박자 1인이 사용할때마다 침구류와 수건 세탁 여부 등을 점검하고, 목욕장업은 △매월 1회 이상 소독 여부 △매일 1회 이상 수시 청소 등 청결 여부 △수건·가운·대여복 제공 시 세탁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위반사항 발견 시 즉시 시정가능한 사항은 현장 계도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은 공중위생관리법에 의거 행정처분 및 과태료 처분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빈대정보집’도 업소에 배부해 상시 빈대 발생 예방과 신속한 방제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종민 보건위생과장은 “최근 빈대 발생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만큼 이번 위생점검을 통해 관내 숙박·목욕장업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위생영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포스트] 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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