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복지재단은 17일 14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시의원, 시 관계자, 사회복지종사자, 시민 등 참석한 가운데 ‘고립 청년, 어떻게 품을 것인가?’의 주제로 「제 3회 2023 창원복지포럼」를 개최했다.
고립 청년은 공식적 사회 참여 및 접촉이 없고 거의 외출하지 않는 청년으로, 관내 청년 중 고립 청년 비율이 약 2.6%로(약 6천 명) 창원복지재단 “창원시 청년고립 실태조사” 최종 보고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애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창원시 청년고립 실태 및 지원방안에 대해 현장과 학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도출하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신근화 창원복지재단 선임연구위원이 주제를 발표하고, 좌장 심상완(창원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를 필두로, 김성민 경남자립지원전담기관장, 박정의 창원청년비전센터장, 박주홍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이혜진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성보빈 창원시의원이 참여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에 참여한 시민은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에 대한 실태를 알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 뜻깊었고, 사회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더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재식 창원복지재단 이사장은 “매년 증가 추세인 고립 청년에 관한 이번 연구와 포럼은 관내 정책 도입 및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재단은 창원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연구와 사회복지 사업들을 계속하여 개발하고 마련하겠다. 더욱 도약하고 발전하는 창원복지재단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경남포스트] 박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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