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조수빈, 고향 의령군 홍보대사 임명

지난 10월 '2023년 미스코리아 미(美)' 선발

소원명당 '솥바위' 있는 의령읍 정암마을 출신

'고향 사랑 남달라'...6월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 사진제공=의령군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미스코리아 조수빈 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조 씨는 의령군 의령읍에서 태어나고 자란 의령 출신이다.

7일 군수실에서 오태완 군수로부터 위촉패를 받은 조 씨는 본격적인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했다.

조수빈 씨는 지난 4월 2023년 미스경남 진(眞)에 선발됐으며, 10월에는 2023년 미스코리아 미(美)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소원 명당' 솥바위가 있는 의령읍 정암마을 출신으로 미스코리아 선발을 소원으로 빈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조 씨는 고향 사랑도 각별해 자신을 소개하는 자리에 늘 '의령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밝혔고, 지난 6월에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의령군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조 홍보대사는 "고향 의령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며 "왕성한 활동으로 의령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위촉된 조 홍보대사는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고향 의령의 위상을 높이는 홍보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구독자) 수가 46,000명에 달하는 조 홍보대사의 온라인 영향력을 활용해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지덕체를 모두 갖춘 조수빈 홍보대사가 대한민국 부자1번지 의령을 알리는 아름다운 전령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포스트]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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