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우기수, 창녕2, 국민의힘)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2024년도 경상남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하고 수정안을 가결했다.
2024년도 경상남도 예산안 규모는 총 12조 570억 원으로 2023년도 당초예산 보다 437억 원(△0.4%) 감액 편성하여 제출되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시급하지 않은 사업이나 과다 계상된 예산, 중복 지원되는 사업,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 등을 가려내어 도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심사했다.
그 결과 세입예산은 사업 미선정에 따른 기금 1억 원 등을 감액하고, 세출예산에는 농업 분야 중요예산 등 7건 35억 8,900만원을 증액․신설하고, 시급성 부족,불요불급 예산, 과다 편성 예산 등 14건 18억 3,100만원을 감액하였으며 어려운농촌현실을 감안하여 현실에 맞는 대책 수립이 필요하고 시의성과 시급성을 감안하여 추경 등을 통해 관련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등 50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하였다.
우기수 위원장은 “2024년도 당초예산은 경기침체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 지방세수 부족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편성되었다.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예산심사 과정에서 도민의 안전과 복지, 민생경제 등 도민의 삶의질 향상과 밀접한 사업에 예산이 우선적으로 배분되었는지, 경남의 미래를 위한 주요 역점 사업 예산에 부족함이 없는 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4년도 경상남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오는 14일 제409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경남포스트] 김준명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