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4년 위기 및 취약지역 청소년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 확대 추진

‘이동형 청소년성문화센터’ 확대로 취약지역 청소년 성교육 강화

상담복지 서비스 사각지대 개선을 위한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운영

위기 청소년 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일시청소년쉼터 공간 확장’

경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은 최근 청소년 마약, 도박 등 위기 유형이 다양해지고 고위기화됨에 따라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욕구에 맞는 양질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 추진에 나섰다.

▲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홍순경 원장은 “위기청소년에게 안전한 보호환경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청소년정책을 확대하여 위기 청소년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상남도 제공)


□ 이동형 버스를 활용한 연령별·대상별 특화된 체험형 성교육 실시

2024년부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 상담 및 체험형 교육을 할 수 있는 이동형(버스) 청소년성문화센터가 2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그간 1개소 운영으로 인해 각 학교의 성문화교육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으며, 도내 도서·산간·벽지의 학교를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했었다.

이에, 도 청소년지원재단은 국제라이온스클럽 기증을 받아 대형 버스 1대를 확보하였으며, 경남도의 예산지원까지 더해져 추가 구축할 수 있었다. 재단은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부터, 체험과 참여중심의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운영으로 이동상담 서비스 제공

학교, 도서·벽지, 청소년 밀집지역 등으로 심리상담 버스가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를 운행한다.

이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전국 5개 시도(경남, 전남, 대전, 세종, 충북)만이 선정되었으며, 심리상담 혜택이 부족한 취약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2024년 32회에 걸쳐 1,200여 명의 도내 위기 청소년에게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는 개조된 체험형 미니버스에 청소년상담사가 탑승하여, 초기 상담과 위기 수준을 측정한 후 그 수준에 따라 지역 내 청소년 기관을 연계해주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도내 청소년 상담복지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일시청소년쉼터 공간 확장으로 가정 밖 청소년의 남녀 동시 입소 지원

가정 밖 청소년 보호를 위해 일시청소년쉼터 공간을 확장하여 운영한다. 그동안 남녀 청소년 분리를 위한 공간이 협소하여 동시 보호가 어려웠으나, 도비 지원으로 공간 추가 임차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면서 입소 청소년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홍순경 원장은 “위기청소년에게 안전한 보호환경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청소년정책을 확대하여 위기 청소년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은 2024년 ‘은둔·고립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사업’과 ‘학교 밖 청소년 자립취업지원서비스’ 등 사업비 6억을 확보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맞춤형 자립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포스트]정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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