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강화로 탄탄한 지역경제 견인

- 조선업 인력난 해소사업, 장기유급휴가훈련 사업주 보험료 지원 등 지속 추진

▲ 시청사 전경(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강화를 위해 ▲조선업 인력난 해소사업 ▲일자리 유망기업 발굴 기업탐방 리포터단 운영 ▲장기유급휴가훈련 사업주 부담분 보험료 지원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고용환경 조성으로 탄탄한 지역경제를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수주 호황에도 불구하고 일할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 조선업은 2021년부터 시작된 수주 증가로 2~3년치 수주 물량을 확보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주에서 건조까지 2년이란 시간이 걸리는 산업 구조상 저가 수주에서 벗어나 완전 회복까지는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도‧창원시‧통영시‧거제시‧고성군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고용노동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공모를 통해 조선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조선업 내일채움공제(1년 만기시 600만원) ▲채용예정자 훈련수당(월100만원) ▲숙련퇴직자 재취업지원(조선업 숙련퇴직자 재고용시 월50만원)이 있다.

또한 경남도(창원시‧통영시‧거제시‧고성군) 소재 조선업체 신규취업자가 3개월 이상 근속하고 경남 외 지역에서 창원시로 주소를 이전하면 월30만원을 지원하는 ‘조선업 신규취업자 이주정착비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조선업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인구 역외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정책을 발굴하여 추진한다. 사업내용은 관내 일자리 유망기업을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구직자에게 폭넓은 기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업탐방 리포터단’을 운영하는 것이다. 리포터단은 창원시에 거주 중인 구직자로 구성하며, 관내 기업을 견학하고 기업에 대한 소개와 해당 기업의 취업정보를 SNS에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리포터단으로 활동하는 구직자는 소정의 활동비와 탐방기업 면접기회 제공 등 취업연계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숙련인력 이탈방지를 위한 장기유급휴가훈련 사업주 부담분 보험료 지원을 전년도 351명에서 올해 1,310명으로 확대하여 시행한다. ‘장기유급휴가훈련 사업주 부담분보험료 지원’은 사업주가 재직근로자에게 장기유급휴가를 주어 해당 업·직종 역량 향상, 디지털 역량 강화 훈련 및 노동전환, 고용상황 불안시 이·전직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본 사업에 참여한 사업주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인건비 및 훈련비를 지원받고 시로부터는 4대보험료 사업주 부담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산업구조의 변화로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업무 역량 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근로자들이 훈련을 통해 직업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현수 경제일자리국장은 “올해는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력 강화에 한층 더 힘쓸 예정”이라고 말하며 “민간활력이 만든 일자리로 탄탄한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경남포스트]이원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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