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사과 착과율 피해지 현장 방문

안병구 밀양시장이 최근 이상기후로 착과율이 급감한 농가를 찾아 격려했다. 올해 낮아진 착과율이 꼽히는 것으로 지적받고 있는 원인은 조기낙과 현상으로, 급격한 일교차로 인한 수분 후 마름 현상 탓인 것으로 밀양시는 예측하고 있다.


▲ 조기낙과 피해 농가로부터 착과에 실패한 종자를 넘겨받아 보고 있는 안병구 밀양시장(밀양시 제공)


안병구 밀양시장이 지난 21일 이상기후로 인해 수정이 불량하고 착과율이 급격히 감소한 산내면 얼음골사과 주산지를 방문해 농가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올해 사과 재배 농가들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사과 착과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마저도 적과 후 6월 중순에 조기낙과(june drop)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사과 수정 시기인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 사이에 비가 자주 오고, 20℃ 이상의 급격한 일교차와 낮 기온이 28℃까지 오르는 고온으로 수분 후 마름 현상이 생겨 착과율이 심각하게 낮다고 판단한다. 이대로라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도 훨씬 더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중앙정부에 이상기후로 인한 사과 착과율 감소를 농작물 재해로 인정하고 재해보험금 지급을 요청하는 한편 얼음골사과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을 돕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남포스트]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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