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가 주최, 주관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2024 제16회 통영연극예술축제’가 오는 7월 12일부터 7월 21일까지 열흘간 통영시민문화회관, 벅수골 소극장,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2008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제16회를 맞는 ‘2024 제16회 통영연극예술축제’는 2021년부터 4년째 경상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글로컬 아트마켓 플랫폼’이란 주제로 전국, 해외 연극공연을 다양하게 소개해 대중에게 스며들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연의 글로컬 아트마켓 플랫폼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올해 축제의 프로그램은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 이 시대가 주목할 TTAF스테이지, 글로컬 커뮤니티 스테이지, 가족극스테이지, 꿈사랑나눔스테이지, 부대행사 등 39개 단체가 참여, 62개 행사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지역 연계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는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12일 오후 7시 30분 개막작으로 인간이 바꿔놓은 바다, 바다가 바꿔놓은 일상을 주제로 한‘하얀 파도’작품이 축제의 포문을 연다. 폐막작으로는 통영의 독립운동가 김철호, 그의 죽음에 얽힌 비화를 담은 2023년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수상작‘까멜리아’작품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올해 신설된 글로컬 커뮤니티 스테이지를 통해 리투아니아 ‘YOUTH THEATER SAULA’이탈리아 ‘COMPAGNIA dei GIOVANI’2개 단체의 공연과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협력 네트워크 교류에 중점을 두어 국제연극제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공연 예약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홈페이지(http://ttaf.kr), 카카오톡 ‘asea99’, 기획사무국(055-645-6379)으로 문의하면 된다.
통영연극예술축제는 매년 다양한 주제를 담은 국내외 연극공연이 소개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국내외 여러 단체가 참여하는 축제로 인정받고 있으며, 연극인 발굴 및 지원의 기능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작년에 개최되었던 2023년 제15회 통영연극예술축제는 통영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희곡과 사회문제 및 인간적 가치가 담긴 작품을 선보였는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연대의 힘을 전달해 시의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축제도 많은 주목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