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지역연계 청년 창업(넥스트로컬) 6기 지역캠프 개최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8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 5층 남해안 라운지에서 ‘지역연계 청년 창업 지원사업(넥스트로컬) 6기 지역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 넥스트로컬 지역캠프 행사 중 지역파트너와 창업팀 간 1:!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고 있다(통영시 제공)

이날 행사는 참여자 소개, 우리 지역 현황 소개 및 참여 혜택 안내, 창업팀 아이템 소개, 지역파트너커뮤니티-창업팀 1:1라운드테이블(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 지역에 자원조사를 하러온 창업팀(3팀)에 지역 현황을 안내하고 창업 아이템과 관련한 시 연계 지원 사항 논의 및 참여자간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은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서울청년들에게 지역자원 발굴과 창업 모델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 19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서울시에서는 자원조사비, 초기·최종사업비를 단계별 지원하며 통영시는 지역파트너커뮤니티를 구성해 지역사회와 연결 가능한 중간지원기관 등을 연계·지원하고 회의 공간 제공 및 사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특히 2024년 지역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 사업으로 선정된 ‘한산도 수국프로젝트’에서 추진하는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 조성에 따라 창업 공간 및 아이템 연계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서울 청년들과 지역을 소재로 한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지원을 통해 해당 아이템이 사업화되어 통영의 지역 가치를 높이고, 서울청년이 지역에 사업 추진·정착 시 청년 창업 활성화 및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증대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2020년 대비 2040년 총 인구 감소율은 15.9%로 예측되며, 특히 유소년인구 감소율은 56.7%에 달해 경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 감소는 조선업 불황과 일자리 감소로 인한 젊은층의 인구 유출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지방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어 지역사회와 행정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통영시의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창업지원책의 일환으로 개최한 넥스트로컬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강원 영월, 전남 강진 등 누적 62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지난 5년간 195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했다.

넥스트로컬을 통한 현재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338억원, 투자유치액 107억원에 달하며, 지역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529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등 성과가 뚜렷하다.

통영시는 여기에 더해 창업 공간 제공 및 아이템 연계를 넥스트로컬 사업과 함께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 창업자들의 안정적 창업기반 조성을 위해 점포 임대료 지원, 창업청년 일자리플러스 지원 등의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기에 이번 통영시의 넥스트로컬 사업 결과에 거는 기대가 큰 상황이다.



[경남포스트]강무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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