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9월 6일 오후 2시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2024년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양산시청소년합창단, 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유공자 표창 수여 등 기념식과 양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우정숙) 주관으로 13개 소속 여성단체(6,100여명)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를 위한 퍼포먼스, 양성평등퀴즈 및 모두가 함께하는 동행콘서트, 전통차시음?다도체험, 여성취업상담창구운영, 4대폭력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부대행사로 9.3.(화) 14:00 양산YWCA 주관「여성들의 이야기터-여성정책제안을 위한 나의 주장 발표회」, 양산가족상담센터 주관「제12회 여성영화제-여성, 행복한 공존을 꿈꾸다.」가 9.6.(금) 10:00 1회 “어른 김장하”, 18:30 2회 “세상을 바꾼 변호인”, 9.7.(토) 18:00 3회 “말없는 소녀”가 상영된다.
한편 이번 양산시 양성평등주간 프로그램 주제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대 폭력은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을 의미한다.
이들은 모두 성별에 기반한 폭력 행위로,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문제들이다.
현재 정부는 이러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법정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성재단 등에서도 이를 통해 건전한 성의식과 성문화, 가정 내 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 및 미취업 여성에게 직업상담, 구인/구직 관리, 직업교육, 인턴십, 취창업지원, 취업 후 사후관리, 경력단절예방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며,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의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영화 《어른 김장하》는 김현지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로, 경남 진주에서 60년간 한약방을 운영하며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김장하 선생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김장하 선생은 인터뷰 한 번 하지 않고 많은 이들을 도우며 자신의 옷 한 벌 허투루 사지 않는 사람으로, 그의 선행과 삶의 철학을 통해 진정한 어른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미미 레더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미국의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1950년대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한 긴즈버그가 성차별에 맞서 싸우며 법적 평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다.
긴즈버그는 남성 보육자와 관련된 사건을 통해 성차별의 근원을 무너뜨리고, 남녀평등을 위한 법적 변화를 이끌어낸다.
《말없는 소녀》는 콤 베어리드 감독이 연출한 아일랜드 영화로, 클레어 키건의 소설 《맡겨진 소녀》를 원작으로 한다.
이 영화는 가난한 집의 어린 소녀 코오트가 여름 동안 먼 친척 부부에게 맡겨지면서 처음으로 다정함을 경험하고,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코오트는 새로운 환경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들과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간다.
양산시는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1년 중 1주간(9.1.~9.7)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