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2024년 밀양 관광기념품 공모전’개최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밀양을 상징하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한‘2024년 밀양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응모 대상은 밀양의 역사·문화, 독립 정신, 자연·생태, 캐릭터, 기타 등을 주제로 지역 특성과 상징성을 살린 공산품, 공예품 등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응모 기간은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며,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이미 상품화된 유사 제품, 다른 공모전에 출품해 입상한 제품, 보관·운반이 어려운 작품은 응모가 제한된다. 접수 기간 내에 밀양시청 관광진흥과에 신청서와 완제품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대리인이 제출하는 경우 위임장과 위임자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는 상징성, 시장성, 디자인, 창의성, 품질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달 18일에 수상작 10점을 선정해 △대상 1명(팀) 300만원 △금상 1명(팀) 200만원 △은상 2명(팀) 각 150만원 △동상 2명(팀) 각 1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10개 작품(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2, 입선 4) 중 대상 300만원, 금상 200만원 그 외 각 1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밀양시 관광기념품으로 제작해 활용하고, 관광안내소 및 위탁판매점에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는 밀양시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담당(☎055-359-5788)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효경 관광진흥과장은“이번 공모전으로 밀양만의 고유 특성과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해, 밀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밀양의 추억을 선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다양한 특산물과 관광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밀양시의 주요 특산물로는 쌀, 들깻잎, 고추, 파프리카, 얼음골 사과, 단감, 구지뽕, 포도, 배, 딸기, 수박, 감자, 가지, 대추, 밤, 표고버섯, 한천, 논고동 등이 있는데, 농업 비중이 높은 밀양시 특성상 대개 과일이나 채소 등의 특산물이 관광 기념품을 대신하는 경향이 컸다.

다만 최근 밀양시는 대추 초콜릿을 시작으로 한천양갱, 한천젤리, 한천푸딩 등 각양각색의 간식들을 선보이며 농산물 활용 기념품의 가능성을 엿봤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농수산물을 제외한 관광기념품으로는 밀양의 주요 관광지인 표충사, 영남루 등을 모티브로 한 엽서, 캐릭터 상품 등으로 민간 소품가게에서 디자인하여 판매 중이다.


시는 최근 '팜&커피 달빛' 매장을 통해 이러한 농특산물과 관광기념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 추후 민간 소품가게에서 판매하는 것과 같은 구매력 있는 관광기념품을 좋은 판로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경남포스트]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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