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거제시 지속가능발전 페스티벌 & 로컬푸드 IN 거제 열려

- 거제의 맛 찾는 로컬푸드 IN 거제, 참가자 및 시민평가단 모집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거제시 지속가능발전 페스티벌 & 로컬푸드 IN 거제’에 거제지역 특산물과 식재료를 활용해 창작요리를 선보이는 거제 음식 맛 품평회가 열린다.


▲ 거제의 맛을 찾아라! 행사 홍보 포스터(거제시 제공) 


거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거제의 맛을 찾아라! 로컬푸드 IN 거제’ 대회 참가자와 맛 평가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로컬푸드 IN 거제’는 거제의 특산물과 식재료를 이용해 창작요리를 선보이는 대회로, ‘2024 지속가능발전 페스티벌’과 함께 오는 26일 거제시 아주동 서당골천 주변 도로에서 개최한다.


 대회 참가자는 경상남도 내에서 17개 참가팀을 모집한다. 행사 당일 미리 준비한 음식을 출품해 전문 평가위원과 시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한다. 최우수 1팀(상금 50만 원), 우수 1팀(상금 30만 원), 장려 1팀(상금 20만 원)과 함께 수상하지 못한 참가팀에게는 참가상 10만 원이 수여된다.


시민평가단은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대회에 출품된 모든 음식을 맛보고 평가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행사에 필요한 다회용기를 대여하는 등 부대비용으로 사용되며,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이 시민평가단에게 제공된다.


참가팀 신청은 거제시청 홈페이지(누리집) ‘거제 핫이슈’ 또는 새소식의 참가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시민평가단(참가팀 포함)은 거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055-635-4421)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거제의 대표 특산물로는 굴, 유자, 멸치, 한우, 미역, 방풍나물 등이 있다. 굴은 거제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며, 육질이 단단하고 감칠맛이 풍부하다. 유자는 거제의 온화한 기후에서 자라 향이 좋고 과즙이 풍부하다. 멸치는 거제 앞바다에서 잡히는 대표적인 수산물로, 특히 봄철에 잡히는 '봄멸'이 유명하다. 거제 한우는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고품질 소고기로 알려져 있다.


거제의 주요 식재료로는 굴, 멸치, 미역, 유자, 한우 외에도 돌미역, 표고버섯, 맹종죽순, 파인애플, 한라봉 등이 있다. 돌미역은 견내량과 여차 등지에서 생산되며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표고버섯은 참나무 원목에서 재배되어 향이 좋다. 맹종죽순은 전국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맛이 신선하고 뛰어나다. 파인애플과 한라봉은 거제의 온화한 기후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다.


이러한 특산물과 식재료를 활용한 거제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굴구이, 굴국밥, 굴튀김 등 굴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인기 있다. 멸치를 활용한 요리로는 멸치회무침, 멸치튀김, 멸치찌개 등이 있으며, 특히 '멸치쌈밥'이 유명하다. 유자는 주로 유자차로 가공되어 소비되지만, 최근에는 유자 식초, 유자 잼 등 다양한 제품으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거제 한우는 구이나 국밥 등으로 즐길 수 있으며, 미역은 미역국이나 미역무침 등으로 활용된다. 방풍나물은 무침이나 튀김으로 먹거나 나물밥의 재료로 사용된다. 맹종죽순은 각종 육류와 함께 조리하면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거제의 청정 해역에서 나는 다양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들이 많다. 개조개는 구이나 볶음, 조림, 국, 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되며, 꽃게나 대하 등도 거제를 대표하는 해산물 요리의 재료로 사용된다.

[경남포스트]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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