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2일 개최된 제250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또한 △거제시민 통영화장장 공동사용 협약, △문동저수지 기후대응댐 후보지 선정 등의 성과를 이뤄내 시민의 안전확보에도 최선을 다했다며, 2025년에는‘더 나은 변화,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100년’을 시정목표로 구체적인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시민이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 디자인 완성
거제시는 조선산업과 함께 남부내륙철도 종착역 역세권 개발,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입지 확정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기업혁신파크와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2040년 거제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다음 세대들이 누릴 발전된 미래 거제의 밑그림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지속가능한 조선 기반 지원과 상권활성화로 모두가 만족하는 함께 경제 실현
또한 선박용 액체수소 운반선·추진선 극저온 기자재 육상 실증센터와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 혁신센터 구축, 스카트조선 인프라와 생산공정 기술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선박 풍력추진 보조장치 실증센터와 경남형 미래 항공 모빌리티 항로 발굴 및 실증사업,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운영,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지역특화형 훈련장려금 지원 등으로 조선 인력난 해소와 고용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고현 상권활성화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거제맹종죽시배지 권역 삶터 조성사업, 로컬푸드복합센터 준공으로 농산물 안전 선순화 유통 공급선박용 액체수소 운반선·추진선 극저온 기자재 육상 실증센터와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 혁신센터 구축, 스카트조선 인프라와 생산공정 기술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선박 풍력추진 보조장치 실증센터와 경남형 미래 항공 모빌리티 항로 발굴 및 실증사업,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운영,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지역특화형 훈련장려금 지원 등으로 조선 인력난 해소와 고용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고현 상권활성화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거제맹종죽시배지 권역 삶터 조성사업, 로컬푸드복합센터 준공으로 농산물 안전 선순화 유통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셋째, 일상이 여행이 되는 문화 관광도시 조성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 거제현 관아 복원, 옥산성 국가사적 승격을 추진 우리시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노자산 선셋브리지,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 씨릉성 관광활성화 조경사업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남부관광단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정상추진, 경상남도 도시정책 마스터 플랜에서 제시한 남부생활권 중심도시로의 역할을 통해 글로벌 해양 관광 허브도시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넷째, 다함께 누리는 생활복지를 실현하고 누구나 안전한 안심도시 구축
장승포 다어울림 행복문화센터 준공, 권역별 복지관 건립, 장애인복지관 리모델링으로 다양한 수요에 만족하는 복지를 실현하고, 출산장려금 지원 및 아이 돌봄서비스 강화, 다자녀 양육 바우처 지원 프로그램,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청소년복합체험문화시설 건립, 거제중앙도서관의 조속한 추진, 경남형 미래 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과 더불어 교육도시로의 입지도 착실히 다진다.
또한, 거제패스를 통한 아동, 청소년, 어르신들의 시내버스 무상 서비스 지속 실시와 브라보 택시, 교통약자 콜택시, 바우처 택시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시민의 이동권보장과 교통복지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빈틈없는 재난안전망 구축을 위해 기후환경댐 추진을 앞당기고,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고현천·아주천 재해예방사업의 조속 추진 등 시민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함은 물론, 기후 위기에 따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조성 추진과 기후예산제를 실시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것임을 밝혔다.
다섯째, 소통 공감으로 완성하는 시민 중심도시 구현
청렴과 친절을 바탕으로 행정 불신을 해소하고, 척척거제 시스템 확대, 시민소통 플랫폼 구축 등으로 시민의 시정 참여 범위를 더욱 확대, 각계각층의 시민과 폭넓게 소통해 나가며, 새롭게 만들어진 브랜드슬로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친근함과 함께 우리시 인지도를 높이는데 적극 활용한다.
또한, 고현동 복합커뮤니티 센터 및 장목면사무소 신축의 정상추진과 연초면사무소 부설주차장, 장평동주민센터 리모델링 사업 등으로 행정과 주민의 소통 공간을 확보, 개선해 나간다.
시의회에 제출한 2025년도 당초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보다 194억 원 늘어난 1조 2,848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 1,566억 원, 특별회계 1,282억 원이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내년도 예산안은 거듭되는 국가 세수 결손의 여파로 교부세가 감소되어 재정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위기상황임에도 우리 시는 당초예산 기준 사상 처음 국도비예산 5천억 원 시대에 도달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히며, “시민행복을 위한 경기회복과 민생안정, 튼튼한 사회안전망과 다함께 누리는 복지 체계 구축, 도시여건에 걸맞는 교통인프라 구축, 감동을 주는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정석원 권한대행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우리시는 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최고의 동반자로서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희망의 도시, 모두가 부러워하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면서, “행정과 의회의 소통과 협치, 이해와 믿음, 그리고 24만 시민 모두의 힘을 함께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말로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대법원은 2024년 11월 14일 박종우 거제시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박 시장은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둔 2021년 7월부터 9월까지 자신의 SNS 홍보팀 팀원을 통해 서일준 국회의원실 직원에게 세 차례에 걸쳐 1300만원을 주는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선출직 공직자가 선출된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돼 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되었고, 선거법에 따라 박 시장의 공석을 채울 재·보궐 선거는 2025년 4월에 열릴 예정이다.
거제시의 장래 사업인 선박용 액체수소 운반선·추진선 극저온 기자재 육상 실증센터 구축 사업은 2028년까지 총 195억 원을 투입해 거제에 소재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지역본부 부지에 극저온 기자재 육상실증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액체수소 운반선 및 추진선에 적용되는 극저온 액체수소 펌프 및 밸브의 성능 테스트를 위한 설비를 구축·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박 풍력추진 보조장치 실증센터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거제시 옥포동에 구축되고 있다. 이 센터는 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탄소배출을 줄이는 개발기술 중 하나인 로터세일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세계 첫 실증센터이다.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운영과 관련해서는, 2024년 1월 1일부로 기존의 전국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거점 9곳이 폐쇄되었다. 대신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외국인노동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운영 공모'를 실시하여 새로운 형태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고현 상권활성화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젊음의 거리 특화 조성, 고현상점가 거리조성, 고현시장 특화거리 조성 등 상생기반 조성 사업과 글로컬 스튜디오 조성, 거제 특화 먹거리 개발, 글로벌 워터 축제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로컬푸드복합센터는 거제시의 농산물 안전 선순환 유통 공급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언급되었으나, 구체적인 준공 시기나 세부 계획에 대한 정보는 제공된 검색 결과에서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