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9일 진해구 풍호동에 위치한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창원의 도시품격 향상과 복합문화 공간 조성의 원활한 진행을 주문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주력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올해 5월 건축 공사 준공 예정인 진해문화센터·도서관은 현 공정률 86%로 무대 공사가 한창이며, 총사업비 633억 원이 투입되어 진해만을 향하는 문화의 장과 천자봉에서 흐르는 자연이 만나는 ‘문화의 길’ 형태로 건립된다. 지상 5층, 연면적 1만㎡ 이상 규모로 3층 구름다리를 중심으로 (가칭)진해아트홀과 (가칭)진해문화센터도서관이 위치하여 각각 다양한 무대 공연 작품 상연과 3만 권 이상의 도서가 비치되는 등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다방면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 준공 후 운영 방안 마련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연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홍 시장은 인근 시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담당 부서에는 공사의 차질 없는 진행을 최우선적으로 강조했다. 또한 진해구민의 오래 숙원사업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충할 수 있도록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시는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가 깃든 예향의 도시로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이 이를 배가시켜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하고 창원만의 도시 품격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 속 문화 체감 온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 문화·생활편의 ▲ 건강·녹지 ▲ 도로·교통 ▲ 재난·안전 등 4개 분야 약 4,966억 원 규모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생활기반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은 창원시의 문화 인프라 확충 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이 시설은 6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공공도서관을 갖추게 되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은 대지의 경사를 고려해 동쪽 가장자리에 배치되며, 주변 아파트의 조망권을 배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또한 다양한 레벨과 용도의 외부 개방공간을 조성해 도시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구조로 계획됐다.
창원시는 이 사업 외에도 한국민주주의전당, 창원시립미술관, 내서도서관 등 주요 문화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편, 창원시는 올해 251건에 5500억 원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을 출범시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체계적 사업 지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