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 (본부장 노성훈)은 ‘창원시 발달장애아동 놀이지원 조례제정 추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창원특례시의회 전홍표 건설해양농림위원회 위원장, 최정훈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주최하였으며, 창원시,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장애아동의 놀 권리 실현의 중요성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는 경남에서 지난 4년간 장애아동들이 자유롭게 놀이를 즐기고, 또래와 어울릴 수 있도록 장애아동 놀이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해당 사업은 놀이가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닌 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이 이루어졌다. 특히, 개별 맞춤형 놀이 활동을 위한 놀이교사 파견과 함께, 소그룹 및 집단 놀이를 통한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둔 바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4년간의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장애아동 놀이지원사업이 제도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례 제정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노성훈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발달장애아동에게 놀 권리 실현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 장애아동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홍표 창원특례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 위원장은 “모든 아동이 평등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하며, 특히 발달장애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최정훈 창원특례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장애아동들이 차별 없이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오늘 정책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장애아동들이 차별없이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