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3년 연속 공모 선정

- 국비 70억원 포함 총사업비 100억원 확보, 2025년부터 4년간 사업 추진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연화생활권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유형2)”이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70억원, 지방비 3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 2025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통영시 연화생활권


이번 2025년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98개소가 신청해 25개소가 선정됐으며 통영시는 2023년(욕지면 도동항, 사량면 대항항, 한산면 용초항, 한산면 대항항), 2024년(한산면 외항항)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돼 어촌신활력 증진사업비 누적 500억원을 확보했다.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유형2)은 생활 서비스 기반 구축을 통한 유입 인구 정착,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을 통한 편의시설 확보 등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으로, 연화생활권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유형2)은 2025년부터 4년간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돌봄 스테이션, 관광활성화 스테이션, 복지스테이션, 어촌살이 스테이션 및 S/W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화도 일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통영시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하여 사업 공모 및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23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300개 어촌을 대상으로 총 3조 원을 투자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3개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통영시 연화생활권이 선정된 유형2 사업은 생활 서비스 기반 구축을 통한 유입 인구 정착, 생활 SOC 시설 확충을 통한 편의시설 확보 등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앵커조직이 지역에 상주하면서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 개선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앵커조직은 지역에 상근하며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관계인구 유입 및 지원을 위한 사업을 기획, 생활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민간주체를 말한다. 이들은 마스터플랜 수립팀과 협업하여 주민 욕구를 파악하고, 지역의 잠재 자원과 입지 현황, 경제 여건에 대한 심층분석을 통해 핵심의제를 도출하게 된다.


통영시의 이번 선정으로 경상남도에서는 통영시 연화생활권과 사천시 삼천포항이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경남 지역 어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남포스트]강무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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