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의원, “노후 창고 철거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

- 경상남도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 지원 조례 제정 토론회 개최

경상남도의회 정재욱(국민의힘, 진주1) 의원이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 경상남도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 지원 조례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정재욱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진주1)


경남은 현재 미사용 상태의 노후 새마을창고가 장기간 방치되어 붕괴 위험은 물론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를 지원함으로써 도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 지원 정책과 철거 후 공간 활용 문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도의원, 경남연구원, 학계 전문가, 경상남도 및 진주시 관계자와 일반 도민 등을 초청하여 진행되었으며, 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정재욱 도의원(국민의힘, 진주1)이 발제를 하고, 강용범 도의원(국민의힘, 창원8)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다. 이어, 김성덕 과장(경상남도 건축과), 김주원 과장(진주시 건축과), 이문호 미래전략팀장(경남연구원 미래전략본부), 유기현 교수(창신대학교 부동산경영학과), 김원근 총무(금곡면 이장단 덕계이장)가 참여하여, ‘경상남도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 지원 조례 제정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좌장을 맡은 강용범 의원(국민의힘, 창원8)은 “기존 노후 창고를 단순히 철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활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 창업 지원 공간, 관광자원 등으로 창고를 효율적으로 변모시킨 국내외 활용사례를 제시하는 등 토론자들의 참신한 의견들이 많았다.”며, “단순히 ‘없애는’ 것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접근방식이라 정책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방향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재욱 의원은 “이번 조례가 전국 최초로 제정되는 만큼 타지자체에도 좋은 정책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토론회 이후 집행부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 및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노후 새마을창고 문제는 오랫동안 제기되었으나 해결책이 미비한 상황이었다. 이에 정 의원이 2023년 10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철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론화를 이끌었고, 이후 지자체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현실적인 대책을 모색해왔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는 의회와 지자체, 그리고 주민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온 과정의 결실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정재욱 도의원이 주최한 「경상남도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는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제기된 노후 창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후 새마을창고는 과거 농업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했지만, 현대화된 물류 시스템 도입 이후 방치되며 붕괴 위험과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에서 노후 창고를 철거하거나 재활용하는 사례들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의 알메나르 데 소리아에서는 오래된 곡물창고를 커뮤니티 센터로 전환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사회적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호주의 멜버른에서는 방치된 창고를 리모델링해 스타트업과 소규모 기업을 위한 창업 지원 허브로 탈바꿈시켰다. 이러한 사례들은 단순 철거를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토론회는 경남도의회와 주민, 전문가들이 함께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으로, 향후 조례 제정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포스트]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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