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0일 정석원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5년 1분기 대규모 투자사업 집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 한해 지역경제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1분기 소비투자 부문에 1,217억 원을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1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사업 집행에 역점을 두고 침체된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책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선금 최대 지급, 기성금 중간 정산 확대 등 가용할 수 있는 자금을 최대한 동원해 대내외 불확성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행정절차 지연, 국도비 미교부 등 집행 애로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지역경제에 공공재원이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재정집행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적극적인 재정집행은 내수경기 진작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실정”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전 부서가 협력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시는 지난 2월 경상남도 주관 2024년 하반기 적극 재정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서의 면모를 이어나가고 있다.
거제시의 1분기 소비투자 목표 설정과 신속 집행 계획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생경제와 직결된 대규모 투자사업 집행을 통해 지역 내수경기를 진작시키고 경제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거제시는 2025년 1분기에 1,217억 원의 소비투자를 목표로 설정하고, 선금 지급 확대와 기성금 중간 정산 등 예산 집행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경남도 평균 목표율인 27.8%를 상회하는 자체 목표율 35%를 설정한 것과 맥을 같이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거제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착한결제(선결제)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역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규모 투자사업의 공정별 집행계획 수립과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국도비 미교부 등 집행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방침이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해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 결과 행정안전부와 경남도로부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특별조정교부금 3억 5천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1분기 소비투자 목표 달성 역시 지역경제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