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10일 오후 4시 김해와 부산을 잇는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공사 2단계 구간(초정~안막) 현장을 방문했다.

홍 시장은 공사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조속한 사업 마무리와 함께 해빙기 안전점검을 비롯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2단계 구간은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 공정률은 30%이며 준공 시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공사는 모두 마무리된다.
이 사업은 김해 대동면과 부산 북구 화명동을 잇는 총연장 3.55km(김해시 구간 2.05km, 부산시 구간 1.5km) 구간에 4차로를 내는 공사이다. 지난 2003년 11월 김해시와 부산시 간 사업시행협약 체결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해 2012년 10월 1단계(대동화명대교 1.54km) 구간이 완료됐다. 2단계 공사(2.01km)는 2022년 12월 착공했다.
홍 시장은 “대동화명대교 개통 이후 이를 연결하는 2단계 사업이 장기화되며 운전자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들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개통하도록 하고 무엇보다 안전한 공사 진행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공사는 김해시와 부산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 사업으로, 총사업비 2,98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중 김해시 구간인 2단계 공사에는 1,23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완공 시 국지도 69호선,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돼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김해 대동면 일대 개발 사업과 연계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태용 시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해빙기를 맞아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시는 공사 기간 중 주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김해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도 지난해 10월 이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시의회는 시민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