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청소년 “나도 일일 시의원”

-2025년 사천시의회 ‘청소년 의정체험 프로그램’ 실시-

사천시의회(의장 김규헌)는 24일 사천시의회에서 “청소년 의정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의정체험은 삼천포여자중학교 학생 45명이 참가하여 본회의장 및 의회 주요시설들을 견학한 후,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학생들은 실제 조례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학교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2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 및 검토보고, 질의 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거쳐 본회의를 통해 조례를 확정하는 과정과 5분 자유발언까지 의사진행을 시종 진지한 모습으로 생생하게 체험하였다.

 

김규헌 의장은 “오늘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체험하며 여러의견을 민주적으로 하나의 지혜로 모을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회체험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의회가 24일 실시한 ‘청소년 의정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지방의회의 실제 운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현장 중심 체험교육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삼천포여자중학교 학생 45명은 본회의장과 주요 시설을 견학한 뒤, 실제 조례제정 절차를 그대로 따라 상임위원회 회의, 안건 상정, 제안 설명, 검토보고, 질의응답, 찬반토론, 표결, 본회의 의결, 5분 자유발언까지 의사진행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체험했다.


이런 청소년 의정체험은 단순 견학을 넘어,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안건으로 선정·토론하고,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의 실제를 몸소 익힌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남도의회, 서울시의회 등도 모의의회, 시의원 일일교사, 의회퀴즈 등 다양한 청소년 의회교실·의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제로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와 지방의회 이해도는 90%를 훌쩍 넘는다.


특히 경남도의회와 경남교육청은 청소년 모의의회, 학생의회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조례를 발의·토론·의결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하고, 일부 안건은 실제 정책에 반영되기도 한다. 이런 체험은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 청년 정치참여 활성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주도적 시각 형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경남포스트]이국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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