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 진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을 오는 5월 1일부터 2일까지 발행한다.
이번 누비전은 모바일형만 발행되며, 총 200억 원 규모다. 개인당 구매 한도는 20만 원이며, 7%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누비전은 출생연도에 따라 구매 가능 시간을 달리하는데 1960년 이전 출생자는 5월 1일 오전 9시부터, 1961년 이후 출생자는 5월 2일 오전 9시부터 우선 구매가 가능하다. 단, 1960년 이전 출생자 중 5월 1일에 누비전을 구매하지 못한 사람은 2일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는 누비전 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농협 올원뱅크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하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판매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누비전’과 ‘기프티콘’을 결합한 새로운 모바일 상품권인 ‘누비콘’을 출시한 바 있다. 누비콘은 누비전처럼 구매 때에 적용되는 할인 혜택은 없지만, 개인당 20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하고 최대 3만 원까지 선물을 할 수 있으며, 누비전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해 소비자의 이용 선택 폭을 크게 넓힌 장점이 있다.
시는 시민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한 사람들에게 ‘누비콘’으로 마음을 전한다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5월 가정의 달로 가족 단위의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누비전’과 ‘누비콘’이 지역 내 소비를 견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0억 원 규모의 모바일형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것은 단순한 소비 진작을 넘어,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화폐 플랫폼 혁신까지 겨냥한 전략적 조치다. 누비전은 7% 할인(1인당 20만 원 한도)이라는 실질적 혜택에 힘입어, 매번 발행 때마다 조기 완판 사례가 이어질 정도로 시민 호응이 높다. 실제로 누비전은 결제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에게도 직접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주고, 지역 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아 경제 선순환 구조를 촉진한다.
이번 5월 발행에서 주목할 점은 출생연도별 구매 시간 차등제 도입으로, 1960년 이전 출생자는 5월 1일, 1961년 이후 출생자는 5월 2일 오전 9시부터 각각 우선 구매할 수 있다. 이는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배려한 조치로, 실제로 창원시는 모바일 누비전 도입 이후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구매 시기를 구분하는 방식을 정례화하고 있다.
또한,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누비전과 기프티콘을 결합한 ‘누비콘’을 출시해 지역화폐 플랫폼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누비콘은 할인 혜택은 없지만 1인당 20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하고, 3만 원까지 선물 기능을 지원해 경조사, 답례, 가족 간 선물 등 다양한 소비 트렌드에 맞춘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커피 쿠폰이나 특정 브랜드 상품권과 달리, 창원 지역 내 4만6,000여 누비전 가맹점(음식점, 전통시장, 슈퍼, 주유소, 학원, 숙박 등) 어디서나 사용 가능해 소비자 선택권이 크게 넓어졌다.
창원시는 올해 누비전 총 7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소상공인 경영자금 융자, 취약계층 한시 지원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누비전과 누비콘의 결합은 단순한 지역화폐를 넘어, 실질적 소비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플랫폼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창원시만의 차별화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