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시장과 칭찬공무원 간‘소담소담 토크’열어

안병구 밀양시장은 17일 시 홈페이지‘칭찬합시다’코너에서 올해 시민들에게 칭찬받은 직원 10명과 함께 부북면 소재 카페에서 소담소담 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날‘소담소담 토크’는 민원인에게 친절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몸소 실천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다양한 업무 분야의 직원 간 민원 응대 노하우와 행정 최일선에서 느끼는 시정 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에 참석한 상하수도과 직원은“시민분의 칭찬을 받아 쑥스럽기도 하고 보람도 느끼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친절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더 열심히 업무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시민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서비스의 모범 사례를 보여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본인의 업무를 즐겁고 자신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참석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이 ‘칭찬합시다’ 코너에서 시민들에게 칭찬받은 직원 10명과 함께한 ‘소담소담 토크’는 단순한 격려를 넘어, 밀양시가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수평적·유연한 조직문화’와 ‘시민 체감형 행정서비스’ 혁신의 연장선에 있다. 밀양시는 최근 조직 내 세대 차이 해소와 권위주의적 분위기 타파를 위해, 주니어 조직 활성화 자문단 운영, 세대공감 프로젝트, 워킹투게더 워크숍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있다.


특히 ‘소담소담 토크’는 희망자 신청을 받아 직원 주도형으로 운영되고, 시장과 젊은 직원들이 시청 밖 카페나 식당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데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다. 이런 방식은 형식적·관례적 소통을 벗어나, 실제 현장 경험과 민원 응대 노하우, 시정 정책에 대한 솔직한 의견 교환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내부 소통 강화는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과도 직결된다. 실제로 밀양시는 ‘칭찬합시다’ 코너, 우수직원 포상, 현장 중심 격려 등 다양한 동기부여 정책을 통해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친절·적극 행정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고 있다. 이는 저연차 공무원 이탈률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는 가운데, 밀양시가 신규·젊은 직원의 조직 적응과 자긍심 고취, 내부 결속력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경남포스트]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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