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문화관광재단이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2026년 예술로 대구'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주민 연극 체험 프로그램 '화요일에 만나는 화본문화사랑방: 인생극장'을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구소멸과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 지역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의 첫 수업은 8월 4일 산성면 화본마을 삼국유사배움터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옛 산성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을 활용한다. 단순한 일회성 관람을 넘어 전문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예술 창작의 주체로 성장하고 자생적인 문화 공동체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단은 이를 통해 조용한 농촌 마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차별화된 문화예술 브랜딩을 구축하면서 주민들에게 정서적 치유와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예술 복지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의 첫 주제는 '기쁨'이다. 참여자들은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연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돌아보고 일상 속 긍정적인 기억을 이웃과 나누는 치유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첫 수업은 8월 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삼국유사배움터 2층에서 진행됐고, 8월 18일 2회차 수업이 이어진다. 이후 10월까지 월 2회씩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재단은 깊이 있는 체험과 내실 있는 소통을 위해 참가자를 선착순 8명으로 제한해 집중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극에 관심이 있거나 자신의 삶을 특별한 방식으로 기록하고 싶은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추가 신청 및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는 군위문화관광재단(054-380-3912) 또는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054-382-1337)로 하면 된다. 삼국유사배움터는 월요일 휴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