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지난 8일과 9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특별전 《이미지의 미래들 -서사하는 기억, 채색화를 넘어》의 연계 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했다. 참여 작가인 김기라와 최수앙을 직접 초청한 이 프로그램은 예술가의 시선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시민들의 현대 미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3부로 구성돼 1부에서 두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와 질의응답이 진행돼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김기라의 티셔츠, 최수앙의 조각 작품을 직접 창작하며 이미지와 조각의 세계를 표현하는 체험에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3부에서는 전시장에서 작가들의 생생한 작품 해설 투어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한 참여자는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현대 미술 작가들을 직접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함께 체험까지 해보니 작품을 이해하는 시각이 훨씬 넓어진 느낌"이라며 "이러한 소통형 프로그램이 더욱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시민들에게 현대 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전하고 전시 관람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술 세계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10월 초 여성작가 기획전 《다정한 영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생명과 몸, 실존과 경계, 아름다움의 이면을 탐구하며 여성 미술의 다양한 서사를 조명한다. 미술관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