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본격적인 콩 개화기를 맞아 물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 재배관리 요령을 농가에 안내했다. 생육 부진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량 확보가 목표다.

사천시가 콩 개화기 물관리와 병해충 방제 요령을 안내하며 농약 지원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수확을 돕고 있다. (사천시 제공)
사천시가 콩 개화기 물관리와 병해충 방제 요령을 안내하며 농약 지원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수확을 돕고 있다. (사천시 제공)

사천시는 가뭄으로 콩잎이 3일 이상 뒤집히는 현상이 나타나면 즉시 관수할 것을 권장했다. 고랑에 물을 흘려 토양 깊숙이 수분이 스며들도록 하거나, 스프링클러나 분수호스를 이용해 7~10일 간격으로 충분히 관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요소비료를 활용한 웃거름과 엽면시비도 가뭄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된다. 10a당 요소비료 10~20kg을 시용하거나 0.5~1% 농도의 요소액을 잎에 살포하면 생육 회복과 가뭄 피해 경감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개화기 병해충 관리도 중요하다.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 나방류는 잎과 꼬투리를 갉아먹어 생육을 저해한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풀색노린재 등 노린재류는 꼬투리 형성 시기부터 흡즙해 품질과 수량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어 발생 시 신속한 방제가 필수다.

사천시는 논콩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 구입 지원사업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 약제를 2회분 지원하고 있다. 지역별 생육 단계와 병해충 발생 상황을 고려해 적기에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7월 말부터 8월까지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개화기 가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병해 발생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콩은 개화기 관리에 따라 수확량이 크게 달라지는 작물인 만큼 물관리와 병해충 예찰·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기 재배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