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어선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어업관리단, 해양경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수협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고성군 내 연근해 어선 20척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고성군이 6월부터 8월까지 5개 기관과 함께 어선 20척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점검을 집중 추진한다. (강원 고성군 제공)
고성군이 6월부터 8월까지 5개 기관과 함께 어선 20척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점검을 집중 추진한다. (강원 고성군 제공)

점검 대상에는 낚시 어선도 포함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구명조끼와 소화기 등 안전장비 구비 및 작동 여부, 레이더·통신장비 상태, 기관실 전선 배선 및 화재 취약 요인 등이다. 단순 지적이나 단속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은 바로 조치해 어선사고 발생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고성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철 기상 변수가 많은 시기에 대비한 선제적 안전 관리 체계를 확립하려고 한다. 특히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 안전 점검은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여름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안전 교육을 병행해 성숙한 해양 교통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한 연안 해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