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이 23일 서울시 여장권 교통실장과 면담하고 난곡선·서부선 등 도시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서울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진되는 이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시의회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이 서울시 여장권 교통실장과 면담해 교통 소외지역 연결을 위한 도시철도 사업의 빠른 추진을 요청했다.(서울특별시의회 제공)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이 서울시 여장권 교통실장과 면담해 교통 소외지역 연결을 위한 도시철도 사업의 빠른 추진을 요청했다.(서울특별시의회 제공)

도보나 마을버스로 20~30분을 나가야 지하철에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경전철은 필수 기반시설이다. 임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도보․마을버스로 20~30분 나가서야 비로소 지하철을 탈 수 있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경전철'은 필수 인프라"라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난곡선도 그 중 하나로, 지역주민이 20여 년을 염원해 온 숙원사업인 만큼 통과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내 집 앞 어디서든 10분 도시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한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철도 사업들의 진행 상황은 제각각이다. 면목선(청량리~신내)과 위례신사선(위례신도시~신사역)은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있으며, 난곡선(보라매공원역~난향)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중이다. 임 의장은 면담에서 난곡선의 예타 통과를 당부하며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선(서울대입구역~새절역)은 현재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모집을 위한 준비와 함께 재정사업까지 포함하는 검토도 병행하여 진행되고 있다. 강북횡단선(목동역~청량리역)과 서남선(마곡나루역~가산디지털단지역·서부트럭터미널~당산역)은 이미 제3차 구축계획에 포함돼 추진 중이다.

임 의장은 "도시철도는 서울의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도시철도는 시민 생활 가장 가까이서 이동권을 보장해주는 기반 시설이자 삶의 질을 끌어올려 줄 필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진 중인 노선들이 하루빨리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촘촘히 챙겨 달라"고 서울시에 당부했다. 임 의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의 적극적 협조 방안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도시철도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상정된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올 하반기 중 승인 등을 통해 추진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임 의장은 오는 29일 서울시청 후생동에서 열릴 시민공청회에 참석해 원활한 추진을 요청하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