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손양원기념관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최한 '현충시설 기념관에서 놀자' 체험행사가 아동, 청소년, 주민, 방문객 등 1880명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가보훈부 시책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단순 관람을 벗어나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미래 세대에게 호국보훈의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양원기념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과 손양원 목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오감 만족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기념관 내부 전시물과 연계한 '역사 탐방 이야기 익힘책(스토리 미션북)'은 방문객들이 퀴즈를 풀며 스스로 역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단체 관람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나라사랑 기념엽서 쓰기' 프로그램은 순국선열과 순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고 우체통에 넣는 활동으로, 어린이들이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태극기 디폼블럭 조립 체험'은 블록을 직접 조립하며 태극기 사괘와 태극 문양의 의미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연계 행사로 진행된 '내가 그린 멋진 손양원' 어린이 사생대회는 경남 지역 어린이들이 참가해 나라 사랑과 손양원 목사의 사랑과 용서 정신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사생대회 참가작과 수상작은 6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기념관 내에서 전시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에 호국보훈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이성구 손양원기념관장은 "아동과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방문객 188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기념관이 살아 숨 쉬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손양원기념관이 지역 보훈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