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외동산업단지 내에 조성 중인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가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센터는 산업단지 근로자의 복지 환경 개선과 지역 주민과의 상생 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경주시가 8월 준공 예정인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를 내년 1월부터 근로자와 주민을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 경주시 제공)

이 사업은 2022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됐다. 국비 27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8억 원이 투입됐으며, 외동산업단지 내 시유지에 연면적 1,43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 내부는 층별로 서로 다른 기능을 갖춘다. 1층에는 공동세탁소, 북카페, 커뮤니티실, 사무실이 들어서며, 2층에는 대회의실, 체력단련실, 소회의실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근로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편의 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이 조성된다.

외동산업단지는 1994년 경주 최초의 민간 산업단지로 출발한 후 30여 년간 지역 산업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다만 생산시설 중심으로 조성되면서 근로자를 위한 문화와 복지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복합문화센터 조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경주시는 이 센터를 근로자들의 문화·체육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시에 인근 주민과 시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건축물 준공 이후 경주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운영 조례 제정과 민간위탁 동의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진입한다.

지난 5월 준공한 외동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과 함께 이번 복합문화센터는 산업단지 내 근로·정주환경 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생산시설 중심의 산업단지에 문화와 복지 기능을 더하는 열린 소통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가 일하기 좋고 청년이 찾는 활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