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올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서 잇따라 선정돼 총 215억 원 규모의 지역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재각 군수 취임과 함께 맞이하게 된 이번 성과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 발굴과 체계적인 공모 준비,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이 이뤄낸 결실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된 '글로벌 김 클러스터 구축 조성사업'이다.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진도군의 대표 특산물인 '김'을 중심으로 생산과 가공, 연구, 수출 기능을 한곳에 집적한 'K-푸드 수출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김 생산가공시설과 수산종자 실용화센터를 구축하고 상수시설 등 기반시설을 함께 확충해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용등권역 거점개발사업'이다. 임회면 굴포리·백동리·남동리·남선리·신동리 일원을 개발하는 이 사업에 총 72억 원이 투입된다. 용등아라센터 조성, 생활편의시설과 소득기반시설 확충,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어촌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고군면 하율마을과 조도면 맹성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43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노후 기반시설 정비, 생활환경과 위생환경 개선, 안전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고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진도군 도시개발과장 기영택은 "이번 성과는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꾸준히 모색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